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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도 9·10학년은 열정 발견 시기, 11·12학년엔 좋아하는 2~3가지에 집중

명문대 입시에서 과외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숱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성적이다. 대학이 고등교육 기관인 만큼 대학의 학업을 소화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합격은 요원해진다.     그러나 톱 대학의 지원자들은 학업 능력이 검증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GPA와 표준시험 점수 등 우수한 성적이 기본이라는 전제하에 특히 신입생 선발 기준이 높은 대학들의 입시에서는 과외활동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최고의 과외활동이 될까’ 궁금해한다.     대학들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집단적 균형을 추구한다. 그 이유는 건강하고 다양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서 학생들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은 다재다능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런 신입생을 찾는다. 그러나 같은 사람이 스포츠, 음악, 미술, 연극, 기업가정신, 봉사정신, 외국어, 토론, 시 등에 모두 탁월한 것이 가능한가? 그런 천재형 인간을 대학은 바라지는 않는다.     신입생 한 명이 한 두 가지, 또는 두세 가지 영역에서 특별한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신입생을 모든 영역에서 다수 선발해서 캠퍼스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대학의 목적이다. 마치 각기 다른 악기를 탁월하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떤 접근 방식을 가지고 과외활동 계획을 짜야 할까?     앞서 언급한 대학의 의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양보다 질이라는 점이다. 여러 가지 활동을 얕게 손을 대는 것보다 몇 가지 활동을 선택하고 집중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편이 훨씬 낫다.     고등학교 시기에서 학년별로 나눠보면 9학년과 10학년 초는 탐색기다.     관심이 가는 활동들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무엇을 할 때 자신이 가장 즐겁고 의욕이 넘치는지 발견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수많은 스포츠팀과 로보틱스 클럽, 스피치&디베이트 클럽, 연극과 합창, 댄스, 마칭밴드, 사이언스보울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클럽 몇 개를 9학년 초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몇 개월 하다 보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일부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해오다가 중단할 경우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내가 관심 없는 활동을 오래 지속한다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대학 입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쓰느라고 진정으로 재미를 느끼는 활동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하게 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궁금해한다. 자녀가 스포츠를 싫어하는데 그래도 어릴 때부터 해왔으니 지속해야 하고, 이왕 모의 유엔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대학 입시 때까지 끌고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열정이 가지 않는 분야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야 그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강력한 에세이를 쓸 만한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     9학년과 10학년이 관심사와 열정을 발견하는 시기라고 한다면 11학년, 12학년 때는 내가 좋아하는 2~3가지 활동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     오래 열심히 해왔다면 리더십 역할을 맡거나, 확장성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나 지역 커뮤니티에 발전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간과 깊이가 쌓여서 나의 레주메가 강력해진다.     어떤 엘리트 대학도 학생으로부터 천재적 재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신입생 대부분이 전형적인 10대 시기를 거치면서 평범한 10대의 생각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한 개인으로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큰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시도하고 실험하고 실패하는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숙고하며 재평가를 할 수 있다. 이처럼 고도로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해 내가는 것이 대학 입시에서도 최고의 과외활동으로서 빛을 발할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열정 과외활동 계획 대학 입시 고등학교 시기

2024-10-06

[대입 들여다보기] 9학년 마친 뒤 여름방학이 최적 시기…시기·학교 특징 등 전학도 전략 필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입장에서 다니는 학교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시기에 전학을 하면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많은 학생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를 옮기게 되면 대학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한다. 이 과정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두렵기도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혼란을 피하려면 전학에 대해 고려해야 할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먼저 전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 재학중인 학교에서 이름을 빼고 다른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되는 것은 학생이 전학하는 이유, 부모나 보호자, 학교 행정직원들의 협력, 그리고 주 또는 교육구의 구체적인 정책 등에 달려 있다.     이에 더해 이 절차는 학생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학교로 전학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공립학교에서 다른 공립학교로 전학하는가? 아니면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는가?     그렇다면 전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합법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상황, 가족에게 일어난 변화부터 시작해서 학업적으로 더 도전적인 학교를 찾거나 선호하는 과외활동을 위해 학교를 바꿀 수도 있다.     몇 가지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가 타 지역에서 직장을 구했거나, 부모의 별거 또는 이혼으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다. 고등학생이 학교를 바꾸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때로는 이사를 해도 상대적으로 로컬 지역 안에서 움직인다면 전학을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다른 학교에 관심이 생긴 경우다.     다른 학교의 아카데믹 커리큘럼, 과외활동, 스포츠팀, 또는 다른 기회가 더 마음에 들어서 전학을 결심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다른 학교에 더 많은 AP 수업이 있거나, 음악 또는 미술 프로그램이 더 잘 갖춰져 있어 전학을 고려할 수 있다. 내가 스피치&디베이트팀이 유명한 학교로 옮기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심지어 같은 교육구에 속한 공립학교들도 교육 스타일이나 제공하는 과외활동 등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학교는 연극부가 매우 훌륭하고, 어떤 학교는 주에서 최고 수준의 마칭 밴드를 자랑할지도 모른다. 또 다른 학교는 STEM에 중점을 두면서 수영팀의 활약이 돋보일 수도 있다. 만약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고려한다면 공립과 사립의 차이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셋째, 현재 재학중인 학교를 떠나는 것이 필요한 경우다.     전학의 이유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다른 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불링(bullying)을 경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학교를 바꾸려고 할 수 있다.   또는 학업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든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학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정의 재정상황에 큰 변화가 닥쳐서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바꾸는 학생도 있다.     그렇다면 전학을 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상 전학 시기를 학생이 항상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가족이 이사하게 된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전학하기에 가장 편리한 시기는 여름방학이다. 새 학교에서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전 학교에서 1년간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환이 순조롭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학년보다 저학년 때 전학하는 편이 낫다.     새 학교에서 보낼 시간보다 전에 다닌 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길다면 수강한 수업의 크레딧을 순조롭게 인정받는데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교육구에 있는 학교 안에서 움직인다면 크레딧 인정이 이슈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학년보다는 9학년을 마친 뒤 전학한다면 영향을 훨씬 덜 받을 것이다.     학업적으로,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도 용이하다. 이에 비해 10학년 또는 11학년을 마친 후 전학을 한다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시기 여름방학 고등학교 시기 보호자 학교 학교 특징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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